0310

친구가 좋아하는 캐릭터 아키라를 넨도로 구현해 보기로 했습니다
마법사의 약속이라고 불리는 게임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라네요

3월 10일

베이스가 될 얼굴
씩 웃는 얼굴이 조금 더 쿨톤이면 좋았겠지만...
넨도 몸 색과 크게 차이 나지 않아 다행입니다

앞머리가 멀쩡할 때 사진 찍어둘 걸, 너무 성급하게 절단했네요
넨도 머리 자를 때는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원래 이런 모양의 앞머리입니다

조심스레 조금 더 절단하기...
아트 나이프를 쓰는 게 더 안전할 텐데...
어째 커터칼이 좀 더 편하네요
무서워서 힘줄 때는 한 손만 씁니다 ㅎㅎ

더 자르기

여기저기서 주문한 옷과 바디도 도착했습니다
옷 파츠를 모아보니 제법 캐릭터 의복과 비슷해 보여서 다행이에요

3월 12일

전날 색연필로 그려둔 밑그림을 살살 지워가며
아크릴로 1차 선을 살살 따줍니다

눈이 침침하고 목이 아픈 단계

겸사 전날 붙여둔 퍼티가 굳어서
위로 큰 라인을 만들어줍니다

좋은 작업환경 만들기란 쉽지 않네요
조만간 키보드도 뜯어내서 청소해야겠어요...

여기까지 다듬고 오늘은 작업 끝

3월 14일

하루 건너뛴 것 같지만 13일에 옆머리 퍼티를 더 붙여 굳히고 다듬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14일에는 사포질을 좀 더 했네요

3월 16일

15일에는 오른쪽 기장을 좀 더 길게 만들기 위해 퍼티를 다시 붙이고 자르고...
16일에는 사포질을 했습니다

머리길이 체크... 얼굴도 좀 그렸어요
너무 늦게까지 작업해 버린 날

3월 17일

서페이서 작업 전 사포질을 조금 더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서페이서를 뿌림...

3월 18일

서페이서 뿌리고 나니 갈라진 틈이 잘 보입니다...
짜서 쓰는 퍼티를 발라주고 하루정도 말려준 다음 다시 사포질 진행

3월 20일

2차로 서페이서
틈을 메꾸고 나니 또 새로운 틈이 나타나서 다시 사포질 타임을 가져봅니다
방을 높여가며 해보는데도 사포질은 어렵네요

매끈해져라~~

사포질 하다가 지쳐서... 얼굴을 완성해 줍니다
과정샷은 생략했지만 매일 자기 전에 시간 내서 그렸네요

3월 23일

사진이 한번 생략됐지만... 서페이서 -> 사포질 단계는 총 4차례 진행했습니다
야매 개조러라 작업은 항상 아쉬움이 남지만
너무 힘쓰기 시작하면 지치기 때문에 제 한계를 인정해야 합니다(?)
어설픈 개조라도... 받는 분께서 마음에 드시길 바라는 마음 안고 사포질은 마무리 지어주기로 자신과 약속해 줍니다

얼굴 코팅도 서페이서 뿌릴 때 같이 진행해서 총 3겹으로 코팅해 뒀네요
이제 도색공방에 가서 머리 도색을 하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