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님께서 너무 예쁜 접시를 선물해 주시다ㅜㅜ
감동... 감사합니다ㅜㅜ
검정 접시는 빈피아 커플 성사됐을 때 수경님께서 그려주신 커플 기념 음식(?) 아이템에 있는 접시랑 연관이 있습니다.
이런 스토리가 있는 음식... 그리고 접시...
요리하는 게 취미라 아름다운 그림 보자마자... 나중 그림처럼 농어 요리를 해보자는 다짐을 했었네요.
그러나 검정 접시... 좀처럼 마음에 차는 디자인이 잘 안 보여서 최종 후보 2개를 두고 대략 1달간 고민을 계속했는데...
평소에도 결정에 시간을 쓰는 편 + 4월엔 차분하게 요리할 심적 여유가 좀처럼 나지 않아서 구매 결정에 시간이 더 걸린 듯합니다...
아이폰 사파리에는 저 사이트랑 다른 접시 사이트 하나를 1달 내내 켜두는 사태까지...
그런데 오늘(05.09) 수경님께서 깜짝 선물로 접시를 보내주신 덕분에 고민 하나가 날아갔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
너무 멋진 선물 받았으니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농어요리.
휠렛 파는 사이트 찾다가 100g 소분해서 파는 사이트가 보여서
농어 + 민물생선인 틸라피아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이야기) 틸라피아가 한국어로 뭘지 궁금해져서 검색해 봤는데 도미랑 생긴 게 비슷해서 '역돔'이라고 한다고 하더군요...(도미는 아님. 과가 다르다) 근데 한국서는 잘 안 쓰이는 식재료라 틸라피아라고 부르는가 봅니다. https://news.koreadaily.com/2012/08/16/economy/lifeeconomy/1465367.html
대략적인 재료 계획은 이렇다...
레시피 따라 대체될 수 있지만 큼직하게는 결정.
아래로는 어떤 레시피로 만드는 게 좋을지 참고차
커뮤 문화 양식이 지중해 유럽권 배경이라 최대한... 그쪽 레시피를 참고하고 싶긴 한데
이것저것 확인해 보고 입맛대로... 재료따라 바꾸게 될 것 같습니다...(ㅎㅎㅋㅋ)
2. https://azestforlife.com/recipe/grilled-sea-bass-with-eggplant-tomato-herb-salad/
공통적인 재료로 샬롯이 되게 많이 들어간다.
왜...? 양파보다 샬롯이 달아서?
저는 양파로 대체할 듯...
생선 위에 뿌릴 브라운소스
1. https://youtu.be/kaaClsXtMc0?si=uDi8CaHh8FsuBLPL
집에 육수가 따로 없긴 한데...
맛과 식감 위해... 집에 있는 야채들 몇 개 잘게 다져서 베지스톡처럼 푹 끓인 다음 버터 넣고 브라운소스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네요.
컬리에서는 허브류 주문해 뒀고...
근처 마트에서 장 볼 겸 나머지 재료 구비하면 준비 끝일 듯. (+레시피 고민까지...)
이번주 일요일 중에 해 먹는 것이 목표 ^_^b
다음은 요리 사진으로 찾아뵙겠습니다...